테슬라, OTA·로보택시 SW 책임자 퇴사…핵심 인재 유출 계속
||2026.03.10
||2026.03.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무선 업데이트(OTA) 인프라와 로보택시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기반을 구축한 토마스 드미트릭(Thomas Dmytryk) 이사가 11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회사를 떠났다.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드미트릭 이사는 2015년 테슬라에 합류한 이후 차량 연결성 및 모바일 앱 제어 체계의 초기 기반을 닦았으며, 특히 테슬라의 핵심 사업인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설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최근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오스틴에서 무인 운행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을 이끌었으나,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겠다는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번 드미트릭의 퇴사는 지난 2년 동안 테슬라에서 이어진 고위 기술 인력 이탈의 연장선에 있다. 그간 테슬라에서는 파워트레인 총괄 드류 바글리노, 소프트웨어 부문 수장 데이비드 라우를 비롯해 사이버트럭 및 모델Y 프로그램 매니저, 사이버캡(Cybercab) 프로그램 매니저 등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인프라 설계 책임자까지 퇴사하면서 테슬라의 사업 추진 동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올해 중반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피닉스,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등으로 넓히려는 상황에서, 서비스 운영의 핵심 기술을 알고 있는 인재들의 공백은 테슬라에게 상당한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렉트렉은 이번 퇴사 행렬이 개별적인 인물의 이동을 넘어 테슬라의 제도적 지식 손실이라는 중대한 리스크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테슬라는 신입 위주의 채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숙련된 고위 엔지니어들의 연쇄 퇴사가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아래 진행되는 회사의 미래 로드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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