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다음은 에어택시…美, eVTOL 시험비행 8개 프로그램 승인
||2026.03.10
||2026.03.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험비행이 이르면 올여름 시작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아처 에비에이션, 베타 테크놀로지스, 조비 에비에이션, 위스크 에어로 등이 참여하는 8개 파일럿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향후 3년간 26개 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개인 이동, 지역 운송, 화물 물류, 응급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추진됐다.
그동안 많은 eVTOL 기업들이 도심 항공택시 상용화를 약속했지만, 실제 상업 운항까지는 수년의 개발 기간과 FAA 인증 절차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인증 이전에도 시험비행이 가능해지면서 상용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일 클락 베타 테크놀로지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그램 참여로 상업 운항 시점을 약 1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발표 이후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아처는 이번 시험을 자율주행 로보택시 테스트와 유사한 단계라고 설명하며 항공택시의 안전한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4인승 조종사 탑승 eVTOL '미드나이트'를 개발 중이며 2028년 하계 올림픽 기간 항공택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주정부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시험을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뉴욕 주저지 항만공사는 맨해튼 헬리포트 등을 포함한 운항 개념을 시험할 계획이며, 텍사스 교통부는댈러스·오스틴·샌안토니오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또 일부 프로젝트는 화물 운송과 응급 대응, 자율 비행 기술 검증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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