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업로드한 사진 편집 차단 기능 추가…‘그록’ 스캔들 대응?
||2026.03.10
||2026.03.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한하는 새로운 옵션을 도입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이 업로드한 이미지가 그록에 의해 변경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와 xAI는 이 기능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iOS 앱의 이미지/동영상 업로드 메뉴에서 해당 옵션이 발견됐다.
이 같은 조치는 그록이 생성한 부적절한 이미지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2026년 초, 그록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약 300만개의 성적 이미지가 생성됐으며, 이 중 2만3000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유럽연합(EU)은 그록에 대한 두 차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차단 기능이 추가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록의 작동 방식이나 활용도를 크게 개선하는 조치로 보기는 어렵다. 차단 기능은 단순히 그록이 직접적인 이미지 편집을 못 하도록 하는 수준이며, 여전히 타인이 그록을 태그 해 이미지 편집을 요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악용을 막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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