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중동 리스크에 韓 증시 ‘역대급 변동성’...AI 전쟁 가속
||2026.03.10
||2026.03.10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코스피 6000선 안착 기대를 키우며 달려왔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주부터 장중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며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하는 등 극단적인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 일부 거래일에는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반대로 코스피가 하루 만에 급락하며 역대급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단기적인 충격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국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정학적 충격이 시장 심리를 크게 흔들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와 저가 매수 사이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시 급락 국면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이후 반등 과정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하는 등 시장 과열과 급락이 교차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 흐름이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매도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잇따라 발동
⦁코스피, 극심한 변동 속 소폭 상승... 코스닥은 3%대 상승
⦁코스피, 하락 출발… 코스닥은 하루 만에 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코스닥 폭등에 양 시장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 발동…장중 한때 5500선 붕괴
⦁'검은 화요일' 코스피, 7% 급락...5800선 내줘
⦁'검은 수요일' 코스피 폭락했지만...증권가 "단기 과열 해소, 우상향 이상 없다"
⦁'이란 쇼크'에 코스피 12% 폭락…역대 최고 하락률 기록
⦁급락장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한 달만
⦁6000피 안착 코스피...중동發 악재 속 3월 향방은?
국내 금융권은 최근 이사회 구성과 최고경영진 인선을 마무리하며 지배구조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진행하며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금융연구원 출신 전문가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신한금융 역시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하며 이사회 구성을 재정비했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디지털 금융 경쟁 속에서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금융권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계기로 여성 리더십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KB금융은 신임 여성 부점장 대상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차세대 여성 인재 육성에 나섰다. 신한금융 역시 여성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우리금융은 여성 리더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금융권에서는 ESG 경영과 조직 다양성 확대 흐름 속에서 여성 리더십 강화가 주요 경영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 연태훈 금융연 선임연구위원 추천
⦁신한금융, 사외이사 후보 2명 신규 선임 추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임추위 "지속 성장 이끌 리더십"
⦁우리금융,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 실시...다양성 기반 리더십 강화
⦁KB금융,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 개최…여성 인재 육성
⦁진옥동 회장 "신한 쉬어로즈, 신한 이끄는 인재...주체적 리더되길"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도입을 확대하면서 금융 서비스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질문 응답형 AI를 넘어 업무를 수행하는 '일하는 AI'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내부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자동화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금융 경쟁은 결제와 콘텐츠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및 암호화폐 플랫폼과 협업해 외국인 결제 마케팅을 추진하며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KB자산운용은 생성형 AI 기반 아나운서를 도입해 금융 콘텐츠 제작과 투자 정보 전달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향후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 "AI 대전환 본격화...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는 AI로"
⦁하나금융, 서클·크립토닷컴과 협업…외국인 결제 마케팅 추진
⦁KB자산운용, 생성형 AI 아나운서 도입
그 외 금융 및 핀테크 업계 주요 움직임을 정리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대표 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신규 대출 금리를 1%p 인하했다. 금융취약계층 1만2433명을 대상으로 총 2785억원 규모의 특별 채무감면도 실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동 출자한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군 간부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금융부담 경감을 지원하기 위한 군 간부 특화 금융 패키지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 1%p 인하… 포용금융 실천 앞장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2785억 채무감면 실시
⦁신한금융, PF 정상화로 도심 주택공급 첫 성과
⦁신한은행, 군 간부 특화 금융 패키지 출시
하나은행은 한국남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속도를 낸다. 또한 한화오션과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전략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3월 중 우리WON모바일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퇴직연금 역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2025년 상장주관업무를 수행한 투자은행(IB)을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통합 최우수 IB로 선정됐다.
⦁하나은행, 한화오션과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 맞손
⦁우리은행 '통신비 자유선언' 이벤트 실시
⦁우리은행, DC·IRP 퇴직연금 신규 가입 대상 이벤트 실시
⦁미래에셋증권, 2025년 KRX 통합 최우수 IB 선정
토스는 최근 금감원에 지정감사인 신청과 배정 절차를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질의하며 국내 증시 상장도 검토에 나섰다. 미국 증시 상장 준비 속 국내 상장도 함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자회사 페이페이는 중동 발 전쟁 소식에 따라 나스닥 기업공개 로드쇼를 연기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한 수정투자설명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토스, 국내 증시 상장도 검토…금감원에 IPO 절차 질의
⦁페이페이, 이란 사태 여파로 나스닥 상장 로드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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