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초읽기 ‘왕사남’… 장항준 감독, 영월 단종문화제 지원사격
||2026.03.09
||2026.03.09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 1년의 역사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넘어 1200만 관객 수 돌파를 앞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강원 영월군에서 열리는 단종문화제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9일 영월군에 따르면 내달 24~26일 개최되는 제59회 단종문화제에 장 감독이 참석한다.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지역 문화 행사다. 행사는 영화의 배경이 된 청령포(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돼 유배된 지역)를 포함해 단종의 무덤인 장릉과 동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개막식에선 뮤지컬 ‘단종1698’을 선보여 단종이 숙종에 의해 복위된 해인 1698년의 의미를 공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단종 국장 재현 ▲단종 제향 ▲단종·정순왕후 국혼(가례) 재현 ▲정순왕후 선발대회 ▲별별 케이(K)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 감독은 행사 첫날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해진, 유지태 등 주연 배우들도 단종문화제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종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지훈은 일정상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홍보 영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지훈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단종문화제’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 등장해 “영월에서 촬영하는 동안 맑은 자연과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영월에서 내달 단종문화제가 열린다.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고 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왕사남의 흥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청령포와 장릉을 찾은 관광객은 약 1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방문객 수가 6월이 돼서야 10만명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영화 흥행 여파로 약 2달 만에 같은 수준을 달성한 것이다. 설 연휴 기간 청령포 방문객도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1만641명이었다.
한편 왕사남은 1200만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지난 주말(3월 6~8일) 동안 17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15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55.2%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천만 영화 ‘부산행(1156만명)’과 ‘파묘(1191만명)’의 기록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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