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 급락, 5250선으로 후퇴…코스닥도 4.5% 밀려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미국과 이란의 충돌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6% 가까이 밀리며 525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도 4% 넘게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41포인트(5.97%) 내린 5251.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265.37로 급락 출발한 뒤 장중 5327.42까지 반등했지만 5096.16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6255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805억원, 1조5332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급락 여파로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이 전일 종가 대비 6.49% 하락한 773.90포인트를 기록해 발동 기준을 충족했고 이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이는 올해 7번째 사이드카 발동으로, 매도사이드카만 5번째다.
또 하락폭이 확대되며 오전 10시31분께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는 제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7만3500원으로 7.81% 하락했고 SK하이닉스(-9.52%), 현대차(-8.32%), LG에너지솔루션(-4.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SK스퀘어(-7.96%), 두산에너빌리티(-1.84%) 등 일제히 내렸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3.97% 오른 57만6000원으로 시총 상위주 가운데 홀로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39포인트(4.54%) 내린 1102.2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이날 오전 10시31분께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0원(0.67%) 오른 149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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