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km 거리도 문제없다…영국, 원격 수술 로봇으로 전립선 수술 성공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런던의 한 의사가 약 2400km 떨어진 병원의 수술 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해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런던 중심부 로열 마스덴 병원의 프로카르 다스굽타( Prokar Dasgupta) 교수가 영국령 지브롤터 세인트 버나드 병원에 설치된 수술 로봇을 원격 조종해 진행했다.
이번 수술의 핵심은 60밀리초 수준의 낮은 지연 속도를 유지한 5G 통신이었다. 수술 시스템은 5G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백업 회선으로 연결했다. 덕분에 환자는 런던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현지 병원에서 세계적인 전문가의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 중 돌발 상황에 대비해 현지 외과 의료진도 대기했다.
다스굽타 교수는 "원격 수술이었지만 실제로 환자 곁에서 집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라며 "이 기술은 의료 접근성을 크게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술을 받은 62세 환자 폴 팩스턴(Paul Buxton)은 "역사적인 의료 기술의 한 부분이 돼 영광"이라며 "수술 후 상태도 매우 좋다"라고 밝혔다.
같은 시스템을 활용한 두 번째 원격 수술도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례는 원격 의료 기술이 단순한 실험을 넘어 실제 치료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의료 혁신의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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