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전용 ‘메가차저’ 개방키로…충전 인프라 확대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Semi) 전용 초고속 충전소 '메가차저'(Megacharger)를 공개하며 전기 화물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세미 생산 확대와 함께 추진 중인 66개 메가차저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새로 개방된 충전소는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4265 E 과스티 로드에 위치한다. 이곳은 미국 최대 물류 거점 중 하나로,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서 내륙 유통센터로 화물을 운송하는 주요 전기트럭 경로에 자리 잡고 있다.
온타리오 메가차저는 세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첫 공개 충전소다. 테슬라 메가차저는 최대 1.2메가와트(MW)의 충전 출력을 제공하며 약 30분 만에 세미 배터리를 약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첫 공개 충전소의 출력은 750킬로와트(kW)로 제한됐다.
현재 테슬라는 네바다 스파크스 기가팩토리와 캘리포니아 카슨에 메가차저를 운영 중이다. 테슬라는 최근 몇 달 동안 충전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국 15개 주에 총 66개의 메가차저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설치 지역은 텍사스(19곳)와 캘리포니아(17곳)이며, I-5, I-10, I-95, I-75 등 북미 주요 화물 운송로를 따라 배치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7년 초까지 46개 메가차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37개 사이트를 개장할 계획이다. 또 미국 최대 트럭 정류장 운영사 파일럿(Pilot)과 협력해 주요 물류 경로에 메가차저를 설치한다. 첫 파일럿 사이트는 2026년 여름 개장을 목표로 한다.
한편, 메가와트급 충전 시스템(MCS) 표준도 확산되고 있다. 다임러(Daimler), 볼보, 스카니아(Scania) 등은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MCS 호환 전기트럭을 개발 중이다. 켐파워(Kempower)는 미국 샌버너디노에 대규모 MCS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는 이미 전기트럭과 충전 인프라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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