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도 얼굴 스캔해야 접속…美 뒤흔든 ‘AI 연령검증’ 논란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온라인 연령 확인 규제가 확대되면서 성인 이용자도 인공지능(AI) 얼굴인증을 거쳐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들은 AI 얼굴인증을 활용해 사용자의 연령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자와 프라이버시 옹호 단체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터넷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고 반발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절반의 주가 미성년자의 온라인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시행하거나 추진 중이다. 대상에는 성인 콘텐츠 사이트와 온라인 게임,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사용자 연령을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미국 유타주에서는 성인 웹사이트 접속 시 얼굴인증을 요구하는 규제가 시행됐다. 영국은 성인 인증 없이 온라인 포르노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도입했다. 일본은 성인 콘텐츠 접근 시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며, 중국은 온라인 게임과 SNS 이용을 위해 실명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연령확인 업체들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데이터는 장기간 보관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경우 얼굴인증 기록을 최소 7년간 저장해야 한다.
AI 얼굴인증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연령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신분증 제출보다 절차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신원 확인이 필수적인 온라인 환경에서 이용자 보호와 프라이버시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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