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이란 쇼크’ 재점화에 동반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2026.03.09
||2026.03.09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미국과 이란의 충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5% 안팎 밀리고 원·달러 환율도 1490원대로 올라섰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92포인트(5.98%) 내린 5250.9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5265.37로 급락 출발한 뒤 장중 5327.42까지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시 5211.69까지 밀리며 5200선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6063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3억원, 255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장 초반 프로그램매매 순매도가 2721억원에 달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오전 9시6분 매도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이 전일 종가 대비 6.49% 하락한 773.90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준(5% 이상 하락 후 1분 지속)을 충족해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했다. 이는 올해 7번째 발동으로, 매도사이드카 5회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급락세다.
삼성전자는 17만3400원으로 전장보다 1만4800원(7.86%) 하락했고 SK하이닉스(-7.90%), 현대차(-9.04%), LG에너지솔루션(-4.37%), 삼성바이오로직스(-6.02%), SK스퀘어(-8.50%), 두산에너빌리티(-1.43%), 기아(-8.02%) 등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9%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홀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57.49포인트(4.98%) 내린 1097.1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1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억원, 413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0원(0.48%) 오른 14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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