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천만 돌파 / 박봄 산다라박 저격 논란 / 이휘재 방송 복귀 / 서영은 케플러 탈퇴 [주간 대중문화 이슈]
||2026.03.07
||2026.03.07
연매협 "뉴진스 템퍼링 의혹 진위 밝혀져야"
'왕과 사는 남자', 설 연휴·삼일절 흥행세 확대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명량’·‘광해’·‘왕의 남자’ 잇는 네 번째 천만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극장 관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한국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약 2년 만입니다. 앞서 2024년에는 ‘파묘’(1191만 명)와 ‘범죄도시4’(1150만 명)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 기간 동안 관객 유입이 이어지며 흥행세가 확대됐고, 삼일절에는 하루 관객 수 81만여 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최다 일일 관객 수를 경신했습니다. 사극 영화 기준으로는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에 이어 네 번째 천만 기록입니다.

◆ 박봄 “산다라박 사건 덮으려 나를 마약쟁이로”…산다라박 부인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같은 팀 멤버 산다라박을 겨냥한 폭로성 글을 공개했습니다. 박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국민 여러분에게’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리며 “진실을 전하고 싶어 글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논란이 됐던 약물 애더럴(Adderall)에 대해 “마약이 아니다”라며 치료 목적으로 복용해 온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시 상황과 관련해 “산다라박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자 이를 덮기 위해 내가 마약쟁이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시 국내에는 애더럴이라는 약 자체가 없었고 관련 법규도 없었다”고 설명하며,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30년 동안 쓰지 않은 마약을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보고하지 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산다라박은 SNS를 통해 “마약을 한 적 없다”며 박봄의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는 짧은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 이휘재, 4년 만에 방송 복귀…‘불후의 명곡’ 가왕전 특집 출연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합니다. KBS2 ‘불후의 명곡’ 측은 5일 이휘재가 오는 16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휘재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에서 경연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해당 녹화분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됩니다.
이번 특집에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김신영, 개그맨 문세윤, 방송인 홍석천을 비롯해 뮤지컬 ‘헤이그’ 출연 배우 송일국, 오만석 등도 함께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휘재는 1992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해 ‘도전 1000곡’, ‘스펀지’, ‘상상플러스’,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이웃 간 층간 소음 논란이 불거진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아내 문정원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관심이 모인 가운데, 이휘재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 서영은, 케플러 탈퇴
그룹 케플러 멤버 서영은이 활동 중단 약 8개월 만에 팀을 떠났습니다. 소속사 웨이크원과 클렙엔터테인먼트는 6일 “2022년 데뷔 이후 케플러의 멤버로 함께해 온 서영은이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멤버들 역시 서영은의 뜻을 존중하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영은의 탈퇴로 케플러는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등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케플러는 2021년 엠넷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선발된 9인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기간 종료 이후인 2024년 7월 마시로와 강예서가 원 소속사로 복귀하면서 7인 체제로 재편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서영은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케플러는 다시 한 번 멤버 구성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연매협, 민희진에 "'뉴진스 탬퍼링' 의혹 해명해야"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그룹 뉴진스의 ‘템퍼링(계약 기간 중 외부 접촉을 통한 이적 시도)’ 의혹과 관련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연매협은 3일 특별기구인 상벌조정윤리위원회(상벌위) 명의의 성명을 통해 “최근 불거진 뉴진스 템퍼링 의혹은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근간과 신뢰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의혹의 진위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해당 사안을 두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되어 온 연예 산업에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업계 질서를 위협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연매협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기자회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근 보도를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업계의 선량한 풍속과 신의성실 원칙을 훼손하는 질서 교란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민 전 대표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책임과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일본과 홍콩 등 해외 재계 인사들과의 만남 자리에 뉴진스 멤버들이 동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한 상황에서 해당 논의를 진행한 뉴진스의 대표자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매협은 이번 사안이 개인 간 갈등이나 금전 문제로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며 업계 계약 질서를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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