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에이블 3.0’… 충전·예열 시간 줄이고 편의성 강화
||2026.03.07
||2026.03.07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릴 에이블 3.0’을 선보였다. 충전과 예열 시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와 소재를 개선하는 등 사용자 체감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열·충전 시간 단축… 메탈 소재·OLED 적용
신제품 ‘릴 에이블 3.0’은 완전 충전과 예열 시간이 기존 모델보다 단축됐다. 완전 충전 시간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 약 1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충전 대기 시간을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게 KT&G측 설명이다.
예열 시간도 약 10초가량 단축됐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사용 전 일정 시간 예열이 필요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데, 이번 제품은 예열 시간을 줄여 사용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개선한 셈이다.
외형 디자인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 곡선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바이스 바디에 메탈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그립감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에는 가독성을 높인 OLED 패널을 적용해 배터리 잔량과 사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릴 에이블 시리즈의 주요 기능인 ‘사용 중 일시정지’, ‘모드 변경’, ‘3회 연속 사용’ 기능도 그대로 유지됐다. 기존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5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모델… 작년 판매량 전년比 77% 증가
이번 신제품은 기존 모델 출시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통상적인 제품 출시 주기를 고려하면 비교적 빠른 편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릴 에이블’은 2025년 국내 편의점(CVS) 채널에서만 약 28만50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77%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성숙기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KT&G에 따르면 릴은 2022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2025년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충전 속도 개선, 연속 사용 확대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 전략이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G는 2025년 9월 ‘릴 에이블 2.0 플러스’를 출시해 연속 사용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급속 충전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릴 에이블 시리즈는 단순 기능 추가보다 사용자 관점에서 체감 성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며 “앞으로도 충전 효율과 사용 편의성, 디자인 완성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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