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차기 지도자가 종교인이어도 상관없어… 미국 잘 대해야”
||2026.03.07
||2026.03.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임으로 또 다른 종교 지도자가 등장해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 중 ‘이란에 또 다른 ‘아야톨라’가 등장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누구냐에 달려 있다. 나는 종교 지도자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아야톨라는 이슬람 시아파 고위 성직자를 의미하는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종교 지도자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많은 종교 지도자와 일을 해봤는데 그들은 훌륭했다”고 했다.
이란이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며 “그곳(이란)에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잘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잘 대하며 중동의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염두에 둔 인물이 약 3명 있으며, 자신이 그 인물을 선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아주 쉽게 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사례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고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체제를 통해 친미 정책을 추진하도록 한 사례를 거론했다.
또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훌륭한 지도자를 얻었다. 그녀는 환상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란 공격 이후 급등한 국제 유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현상일 뿐이며 곧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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