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
||2026.03.06
||2026.03.06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종합독서율은 38.5%로 직전 조사인 2023년 대비 4.5%포인트(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1월 5일 사이 실시됐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로, 종합독서율은 조사 대상 기간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 종합독서율은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은 2.4권으로 2023년(3.9권)보다 1.5권 줄었다. 종이책 독서량은 1.3권, 전자책은 0.9권, 오디오북은 0.2권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4.4%에 불과한 반면 20대(19~29세)는 75.3%로 가장 높았다.
소득에 따라서도 독서율에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56.1%를 기록했으나 200만원 이하에서는 13.4%로 나타났다.
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4.6%로 2023년(95.8%)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간 독서량은 31.5권으로 4.5권 줄었다. 하루 평균 독서시간은 평일 70.3분, 휴일 79.9분이었다.
독서의 장애 요인으로는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를 선택한 비중이 성인 25.7%, 학생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책 이외의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성인 24.3%·학생 19.1%), '다른 여가·취미 활동'(10.9%, 12.2%)이 뒤를 이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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