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초읽기 돌입한 ‘왕사남’… 장항준 “상상해 본 적 없는 일”
||2026.03.06
||2026.03.06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 1년의 역사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 감독은 6일 왕사남 투자·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면 반대 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게 조심스러워진다”며 이같이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전날 18만54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77만799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요일이 평일에 비해 30% 이상 관객이 많고 주말 관람객까지 고려하면 이번 주말께 천만 관객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왕사남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장 감독은 왕사남이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 “기존에 나약하다는 이미지가 있던 단종이 단순히 나약한 인물이 아니라 점차 성장해 가는 강단 있는 모습과 한 인간으로 살아가려는 모습에 많은 분이 감동을 받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 대한 평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관객 평으로 “관객으로 들어가서 백성으로 나온다”, “역사의 빈틈을 온기로 채웠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아무리 살기가 팍팍하고 계산적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우리 마음속에 각자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나는 무엇일까‘, ‘나의 의의(意義)는 무엇인가’, ‘내가 지켜야 될 최소한의 도덕적 마지노선은 어디인가’ 등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 감독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그는 “현재 검토 중인 작품 중에서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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