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유사 겨냥 “담합 가격 조작은 중대범죄”
||2026.03.06
||2026.03.06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정유업계를 겨냥해 “담합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다”며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곧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제유가가 반영되기도 전에 국내 정유사가 휘발유 가격을 닷새 간 140원 가까이 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부 기업들이 범법 행위로 큰돈을 벌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부 관리, 정치권과 유착해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불법을 자행하며 국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덕기업들에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평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경제 영역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관련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용해 자기 이익만 보겠다는 태도는 공동체 원리에 위배된다”며 공동체 위기를 기회로 돈을 축적하는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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