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모듈형 AI PC 공개…기업용 시장 공략 본격화
||2026.03.06
||2026.03.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노버가 모듈형 하드웨어와 시스템 수준의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제시하며 기업용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레노버는 MWC 2026에서 부품 교체와 구성 변경이 가능한 씽크북 모듈형 AI PC 콘셉트를 선보였다.
14인치 기반 시스템에 분리형 디스플레이와 입력 모듈 등을 결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과거 구글의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였던 아라(Project Ara)를 연상시키는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레노버는 이번 콘셉트의 핵심으로 시스템 수준에 내장된 개인화 지능형 AI 기술인 레노버 키라(Lenovo Qira)를 지목했다. 루카 로시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회장은 AI 시대가 단일 기기가 아닌 여러 기기 간의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정의될 것이라며,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AI 경험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서 레노버는 모듈형 콘셉트 외에도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실용적 접근을 강화했다. 씽크패드 T 시리즈와 씽크패드 X13 디태처블 등 상용 제품군에 서비스 용이성과 수리 가능성을 높인 설계를 적용하여, 기업 조달 팀이 중요하게 여기는 기기 수명 주기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레노버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소비자용 실험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생태계 구축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과거 모듈형 기기들이 대규모 보급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실패했던 것과 달리, 레노버는 내구성과 관리 편의성을 갖춘 상용 하드웨어를 통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얼마나 실용적인지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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