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의 완성은 ‘우리만의 서사’ … 시즈포, 주문형 미술품 제작 서비스 '아튠 시그니처' 론칭
||2026.03.06
||2026.03.06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혼수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 대형 가전과 브랜드 가구가 혼수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희소성과 개인의 취향을 담은 '아트 컬렉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순한 작품 구매를 넘어, 두 사람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예술로 기록하는 '주문형 그림 제작'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예물보다 값진 ‘서사’를 담다… ‘아트 혼수’의 탄생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국내 혼인 건수는 약 19만 건에 달한다. 줄어드는 혼인율 속에서도 1인당 혼수 비용은 오히려 상승하며 '프리미엄'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림'은 자산 가치와 정서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하는 최적의 혼수로 부각되고 있다. 공간을 채우는 인테리어를 넘어, 부부의 시작을 기념하는 상징적 오브제로서 그림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주식회사 시즈포(SEIZ4)는 이달, 온라인 아트 마켓플레이스 '아튠(ARTUNE)'의 정식 출시와 함께 주문형 미술품 제작 서비스인 아튠 시그니처(ARTUNE Signature)를 전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인의 사연을 예술로 번역하는 ‘아튠 시그니처’
'아튠 시그니처'는 기존의 주문형 작품 제작과는 궤를 달리하는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 단순히 사진을 모작하거나 정형화된 커스텀을 제공하는 유사 서비스와 달리, 아튠 시그니처는 컬렉터의 서사를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전문 큐레이팅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이용방법은 매우 직관적이고 간결하다. 2026년 3월 중 공식 오픈할 아튠(ARTUNE)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작가와 작품크기를 선택한 뒤 금액을 지불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이후 전문 큐레이터가 심층상담을 통해 작품제작의 방향성을 긴밀히 협의하며,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고유의 작품세계를 담아 작품을 제작하고, 완성된 작품은 컬렉터가 지정한 곳으로 안전하게 배송된다.
시즈포의 주문형 작품제작 서비스인 '아튠 시그니처'를 알리는 '첫 번째 사연' 공모 이벤트는 10인의 블루칩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사연’ 이벤트로 증명된 뜨거운 관심
서비스 론칭에 앞서 진행된 '첫 번째 사연' 공모 이벤트는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이벤트는 개인의 사연을 접수한 후 10명의 당첨자에게 자신의 사연을 그림으로 그려 무상으로 증정하는 것이었다. 접수된 사연의 약 50%가 결혼고백, 예비부부의 결혼 자축, 결혼기념일 축하 등 결혼과 관련된 사연이었으며 가족애, 역경극복, 목표성취 등 감동적인 인생사들이 뒤를 이었다.
시즈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당첨자에게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는 핫한 아티스트 10인의 원화를 증정한다. 참여작가는 윤송아, 배드보스, 노누리, 마리아 첼로주코바 등 최근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이벤트를 통해 제작될 작품들은 오는 3월 20-2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룸 2026〉 현장에서 특별 기획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미술 시장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만들다
이미 웨딩 컨설팅 업체들로부터 협력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업계의 시장수요 잡기도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미술품 유통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들도 급증하고 있다.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룸 2026'의 주관사인 시즈포는 아트페어 현장에서 아튠 시그니처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현장 주문제작 접수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즈포 관계자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공예, 서예 등 미술 전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며, “결혼을 시작으로 출산기념, 부모님 감사선물, 반려동물과의 추억, 합격기원 등 인생의 모든 빛나는 순간을 예술로 기록하는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튠 시그니처'는 새로운 결혼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이 삶의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시대. '아튠 시그니처'가 그려낼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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