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됐는데… NHK “화물선 2척 해협 통과 확인”
||2026.03.06
||2026.03.06
이란군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것으로 알려진 호르무즈 해협을 화물선 2척이 5일 통과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선박 위치정보 서비스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운영업체 협조를 받아 선박 이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NHK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인 3일 오후 1시부터 약 하루 반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다 5일 오전 6시쯤 화물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걸프해역(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고, 같은 날 오전 10시쯤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 1척이 걸프해역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 가운데 걸프해역에서 빠져나간 화물선은 일본 기업 소유 선박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평소보다 이란 쪽에서 더 멀리 떨어져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걸프해역으로 진입한 화물선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전후로 위치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선박 위치 등을 전송하는 장치를 일시적으로 껐을 가능성이 있다고 NHK는 추정했다.
마린트래픽 운영업체 관계자는 NHK에 “실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위험이 임박했거나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 장치를 끄는 것이 허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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