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BYD, 스포츠·클래식 행사 협업…전기차 마케팅 확대
||2026.03.05
||2026.03.05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전기차 브랜드들이 스포츠와 클래식 공연 등 문화 이벤트와 협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폴스타는 독일 명문 축구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의 내한 행사에 차량을 지원했고, BYD코리아는 독일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 의전 차량을 제공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 비즈니스 리셉션’ 행사에 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BVB 비즈니스 리셉션은 파트너사와 팬들을 초청해 구단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BVB 레전드 플레이어 요르크 하인리히를 비롯해 BVB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영 총괄 벤야민 발, BVB 동아시아 스포츠 총괄 마리우스 로렌즈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업 관계자와 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
폴스타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BVB 레전드 선수와 관계자들의 이동을 위해 전기 SUV ‘폴스타 4’를 지원했다. 또한 이들을 서울 한남동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로 초청해 차량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팬들과 사진 촬영 및 사인카드 증정 등 소통 행사도 진행됐다.
폴스타는 지난해 8월 BVB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구단에 총 60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2025/26 시즌부터는 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BVB 선수단 유니폼 소매에 폴스타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도 문화 행사 협업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독일 명문 교향악단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WDR Sinfonieorchester Köln)’ 내한 공연을 맞아 지휘자와 협연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순수 전기 SUV ‘BYD 씨라이언7(SEALION 7)’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79년의 역사를 가진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는 바로크·고전·낭만 시대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독일 대표 방송 교향악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공연은 5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진주, 경북 구미, 경기 부천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한 뒤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프로그램은 슈만 ‘만프레드 서곡’,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는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안드리스 포가가 맡았고,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참여한다.
의전 차량으로 제공되는 씨라이언7은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강조한 중형 SUV다. 이중 접합 유리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열선·통풍 기능을 갖춘 스포츠 시트와 주파수 가변 댐핑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첨단 운전 보조 기능과 높은 차체 강성을 통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의전 차량 지원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 여정에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브랜드들이 스포츠와 공연 등 문화 이벤트와 협업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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