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 스테이블코인 제재 회피 수단 악용 가능성 경고
||2026.03.04
||2026.03.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P2P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셀프 커스터디 지갑이 규제 사각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ATF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거래, 결제, 국경 간 송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면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를 우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P2P 거래는 규제된 중개자 없이 직접 사용자 간 거래가 이뤄져 당국 감시를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통한 거래가 규제 적용을 받는 플랫폼과 연결될 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을 담당하는 기관에 명확한 AML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ATF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지만 지갑 주소가 가명을 사용해 실질적인 감시가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2025년 불법 암호화폐 주소에 최소 1540억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84%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거래였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불법 거래가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1% 미만이라고 했지만, FATF는 스테이블코인이 불법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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