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2014년, 13억원 집 팔아 비트코인 올인했다" 결과는?
||2026.03.04
||2026.03.04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지난 2014년 90만달러(약 13억원)에 달하는 중국 상하이 아파트를 매각하고 비트코인(BTC)에 투자한 배경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창펑 자오가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계기와 그 이후의 행보를 전했다.
창펑 자오는 2013년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고, 6개월간 백서를 연구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교류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70달러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때는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였다. 2014년 초 비트코인 가격이 400달러대로 떨어지자, 그는 이를 기회로 판단하고 상하이 아파트를 매각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그의 평균 매수가는 600달러였으며, 이후 시장이 더 하락했을 때도 추가 매수하며 장기적인 가치를 확신했다.
당시 그는 기존 직장을 떠나 암호화폐 업계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블록체인닷컴(당시 블록체인.인포)에 합류해 거래소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7년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를 설립했고, 이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인터넷 초기와 비교하며, 하락 리스크보다 장기적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창펑 자오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수익성 스토리'라기보다,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를 쌓는 과정(백서 학습·커뮤니티 교류)과 커리어 전환이 맞물리며 나온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후 그가 블록체인닷컴 등에서 거래 인프라 경험을 축적하고 바이낸스 설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당시 투자 결정이 업계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런 회고가 비트코인 형성기(초기 사이클) 당시 시장 참여자들이 어떤 논리로 하락장을 바라봤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러 번의 상승·조정 국면을 거치며 창업자들의 초기 경험담이 다시 회자되는 흐름 속에서, 그의 선택 시기도 상징적인 장면으로 계속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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