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4’ 하예린 "인종차별 논란, 현장에선 못 느껴…디테일 놓치면 안 되겠다"
||2026.03.04
||2026.03.04
한국계 헐리우드 배우 하예린이 '브리저튼4' 홍보 과정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4'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예린은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브리저튼4'는 결혼에 무심한 자유로운 영혼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프슨 분)이 가면무도회에서 만난 '은빛 드레스의 여인'과 현실의 하녀 소피 백(하예린 분) 사이에서 사랑과 정체성, 계급의 경계를 넘나드는 로맨스 드라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서바이버스', 드라마 '헤일로'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소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하예린이 동료 배우 루크 톰슨, 한나 도드와 함께 홍보 활동 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세 사람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때 하예린이 맨 끝자리에 위치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주인공 하예린을 끝자리에 배치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예린은 "저도 그런 반응을 본 적은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장에서는 인종차별이나 어떤 형태의 차별은 느낀 적이 없다. 물론 세부적인 디테일을 간과한 지점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의도적이나 의식적으로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사람들이 왜 그런 식으로 반응을 했는지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상황에 대해 좀 더 관용을 보일 기회가 돼야 한다고 여긴다. 동시에 디테일을 간과하면 안 된다는 것도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서 지나친 비판은 지양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도 일을 해오면서 고민이 됐거나, 겪어냈어야 하는 지점들도 있다. 그런 상황을 통해 우리가 함께 배워나가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는 마음이다. 지나친 비난이나 혐오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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