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BMW, ‘배터리 여권’ 시대 연다…데이터 투명성 확보 위해 맞손

글로벌오토뉴스|global_auto_news|2026.03.04

● CATL과 BMW 그룹, 베이징에서 배터리 공급망 데이터 교환 및 탈탄소화 양해각서 체결

● 배터리 여권 시나리오 기반의 국경 간 데이터 전송 파일럿 프로젝트 착수

● 자동차 데이터 생태계 '카테나-X' 활용해 탄소 발자국 산정 도구 공동 개발

● 2012년 전략적 파트너십 시작 이후 제품 협력을 넘어 제도적 공조로 확대

배터리 공급망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공조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 BMW 그룹이 베이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및 배터리 공급망 탈탄소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방중 일정에 맞춰 양국 기업인 대표단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더욱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단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혁신 측면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단순한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생태계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협력으로 확장된 셈이다.

'배터리 여권' 도입과 카테나-X 생태계 활용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배터리 여권 시나리오에 따른 국경 간 데이터 전송 파일럿 프로젝트다. CATL과 BMW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기 위한 탄소 회계 방법론과 혁신적인 산정 도구를 공동으로 탐색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의 표준화된 데이터 생태계인 카테나-X(Catena-X)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표준을 일치시키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유도하여 장기적인 산업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투명성을 강화해 공급망 전반의 신뢰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2012년 이후 이어진 파트너십의 진화

CATL과 BMW는 지난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 공동 연구 개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MoU는 기존 제품 중심의 협력을 넘어 광범위한 제도적 조율까지 포함함으로써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CATL은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방적인 협력을 지속하며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적인 녹색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투명한 데이터 교환과 탄소 회계 방식의 정립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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