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시간) 현지 K-팝 행사에서 참가팀 전원에게 '한국행 항공권'을 선물하자는 즉석 제안을 내놓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45분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K-POP)' 축제에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약 990석 규모의 극장 1~2층 좌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현장에서는 블랙핑크, BTS, 에스파 등 K-팝 음악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 시작 전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김 여사는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필리핀이라는 자료를 봤다"며 "오늘 이 현장의 열기를 보니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필리핀 K-팝 커버댄스팀 4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당초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이 제공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시상식 이후 김 여사가 즉석 제안을 내놓으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김 여사는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데 오늘 이 순간이 가장 고민스럽고 곤란한 시간인 것 같다"며 "이렇게 훌륭한 팀이 많은데 한 팀에게만 한국에 갈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이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 어떻겠느냐"고 주최 측에 제안했다.무대 위에 있던 참가팀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뛰며 기쁨을 나눴고 공연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행사 이후 김 여사는 참가팀과 관객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야 "대미투자법 12일 본회의 처리"LG '시그니처' 론칭 10년… 美·유럽 시장서 매출 60% 뚫었다[마켓파워] 성래은 중심 자매경영체제…영원그룹 승계 핵심은 'YMSA'불확실성 잊게한 HEV… 현대차·기아, 美 2월 판매량 신기록"조희대 거취 표명하라"… 與, 사퇴압박에 탄핵공청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