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완전한 ‘한 팀’ 이뤄야”
||2026.03.03
||2026.03.03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완전한 ‘한 팀’을 이뤄야만 세계 무대에서 국가 대표 항공사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대한항공 창립 57주년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대한항공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여는 해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우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선언했을 때 공언한 대로 한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항공업 생태계를 만드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할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선 모든 것이 준비된 완벽한 상태여야만 한다. 조금의 빈틈도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에 앞서 임직원간 화합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통합에 있어 임직원 모두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완전한 한 팀을 이뤄야만 세계 무대에서 국가 대표 항공사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단순히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두 항공사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 갈등은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했다.
조 회장은 안전과 서비스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전사적인 안전 문화 확립이다”며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내가 곧 안전 담당자’라는 마음을 갖고 안전 유지에 동참해야만 비로소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는 견고한 안전망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또 조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동료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절감 노력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비용 절감은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전사적인 노력이 모이면 통합 대한항공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과 네트워크 확장과 같은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임직원간 화합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한항공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먼저 행복해야만 고객에게도 행복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며 “내 옆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서로에게 더 귀 기울이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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