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재명이네 마을’ 강퇴, 합리적 이유여야 신뢰 유지될 것"
||2026.03.03
||2026.03.03
"직접 취재한 내용 딴지일보에 공개…대부분 오해 풀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탈퇴(강퇴)된 것과 관련해 "비합리적 강퇴가 아니어야 잼마을의 신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이 대통령의 성남 서울공항 출국 직전 촬영된 동영상에서 이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악수 장면이 편집돼 담기지 않은 것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퇴를 당하자 3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전날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딴지일보' 게시판에 KTV의 해당 영상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휴일이라 내가 직접 취재했고 취재내용을 딴지게시판에 공개했다"며 "문제제기하신 분들도 납득을 하게 되고 대부분 오해를 푸셨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을 동행 취재하는 KTV 촬영팀은 근접 촬영 카메라 기자와 원거리 촬영 기자 등 2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은 근접 촬영 기자가 찍은 것으로, 모든 악수 장면을 담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어 정 대표와의 악수 장면이 빠졌다는 것이다
그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다. KTV에 3분이 촬영하도록 예산을 더 배정해주면 좋겠다"며 "기본적으로 KTV는 국정홍보, 즉 대통령 중심 홍보방송이라고 생각한다. 영상도 대통령 중심으로 찍고 편집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당 내부 권력투쟁도, 나의 잼마을 강퇴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이뤄지는 과정의 해프닝이라고 보는 쪽"이라며 "우리들은 국민과 당원이 제시하는 큰 방향을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소명으로 열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재명이네 마을 카페 공식 매니저는 지난 2일 '재명이네 마을 회원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대한 강퇴투표' 공지를 통해 최 의원에 대한 강제 탈퇴 여부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총 1328명이 참여해 찬성 1256표(94.6%), 반대 72표(5.4%)로 최 의원의 강퇴가 결정됐다.
카페 매니저는 "KTV 이매진은 대통령 영상 기록채널이며 당연히 대통령 중심으로 기록된다. 당대표 채널이 아닌데 악수장면이 담기지 않았다고 대통령 채널에 문제를 삼았다"며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 진행 약 3시간 50분 만에 결과가 나왔다.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판단하여 (투표를) 종료한다"며 최 의원의 강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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