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조달러 규모 위기 직면…‘디지털 금’ 종말론 부상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1조달러 규모의 정체성 위기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코인데스크 등 주요 매체와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실패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2025년 10월 12만6500달러 정점을 찍었던 비트코인은 한때 6만6000달러 아래로 48% 폭락한 후 6만9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헤지펀드들은 비트코인 노출을 줄였고, ETF 자금 유입도 급감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과의 경쟁에서도 밀렸다. 전통 금융 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금, 은, 구리로 몰렸고, 비트코인은 신뢰를 잃었다. 한 분석가는 "진정한 위기에서 사람들은 조상들이 사용했던 안전한 자산을 찾는다"며 비트코인의 한계를 지적했다.
제도권 편입도 비트코인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 초기에는 ‘탈중앙화 혁명’이었지만, 이제는 단순 투자 상품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0%의 개인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기관에 맡기며, ETF를 통해 거래하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탈피하려던 비트코인의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도 비트코인을 위협하는 요소로 거론된다. 양자 컴퓨터는 비트코인의 암호를 깨뜨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AI 에이전트들은 느리고 비싼 비트코인을 외면하고 빠른 네트워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AI 분석가들은 "AI는 비트코인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더 이상 ‘단기 수익’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AI와 양자 컴퓨팅이 주도하는 미래에서 비트코인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디지털 금'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금융 질서가 다가오고 있다고 크립토폴리탄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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