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31년 이후 4번째 최악의 1분기…23% 폭락했다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2026년 1분기 나란히 급락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부진한 출발을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인용한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 23.21% 하락해 2013년 이후 네 번째로 낮은 1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과거 1분기 평균 상승률(45.90%)과 비교하면 크게 부진한 성적이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33.73% 급락하며 2016년 이후 세 번째로 나쁜 1분기를 보냈다. 이더리움의 과거 1분기 평균 상승률은 66.45%였다.
특히 이번 하락은 단순한 분기 조정을 넘어, 2025년 말 고점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180달러 대비 약 47% 하락한 6만달러대에 머물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지난해 8월 고점(4946달러) 대비 60% 이상 떨어진 상태다. 매크로 불확실성과 규제 우려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포럼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고, 투자 전문가 앤드류 패리쉬는 7만달러 이하 구간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리크 에델만은 2030년까지 50만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EMJ 캐피털의 에릭 잭슨은 2040년대 들어 수천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장기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번스타인 역시 2026년 말 목표가를 15만달러로 제시하며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2026년 1분기는 주요 암호화폐에 뚜렷한 조정 국면으로 기록됐지만,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다음 사이클을 향하고 있다. 단기 약세가 구조적 하락으로 이어질지 새로운 상승장의 전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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