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공습 후 이란 암호화폐 유출 700% 증가…엘립틱 분석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에서 자금 유출이 7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이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노비텍스에서 자금이 빠르게 유출되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우회한 자본 도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공습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으며,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노비텍스는 이란 리알을 암호화폐로 변환해 외부 지갑으로 인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25년 기준 72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1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엘립틱은 노비텍스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금융 활동에 활용됐으며, 이란 중앙은행이 약세 리알을 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유출된 자금은 해외 거래소 및 개인 지갑으로 이동했으며, 이는 리알화 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자산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란은 약세 통화를 방어하고 국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엘립틱은 이란 관련 암호화폐 활동이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올 초에도 반정부 시위와 인터넷 차단 조치 이후 암호화폐 유출이 급증했으며, 미국의 추가 제재 발표 후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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