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싱가포르서 초저전력 AI칩 기술 시연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딥엑스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양국 장관단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기술을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가 공동 주최했다. 딥엑스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AI 혁신 시연 세션에 참여했다.
김녹원 대표는 올해 상용화 예정인 현대자동차 로봇 탑재 AI 반도체를 공개했다. 이 칩은 로봇이 사람을 실시간 인지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 로봇 내부에서 얼굴 인식이 가능해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작동한다. 딥엑스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칩 '엣지 브레인'을 양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 칩을 병원, 호텔 등 로보틱스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초저전력 칩 DX-M1의 에너지 효율을 증명하는 '버터 데모'를 진행했다. 동일한 AI 연산을 수행하는 반도체 위에 버터를 올려놓은 결과, 딥엑스 칩 위의 버터만 녹지 않았다. 이는 발열 제어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양산 실적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중국 AI 플랫폼 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반도체 4만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칩은 로봇, 드론, 공장자동화 기기에 탑재된다. 양산은 올해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DX 공장자동화와 한진택배 배송자동화 시스템에 딥엑스 솔루션이 적용됐다.
딥엑스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ST 엔지니어링과 공공안전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논의 중이다. 중남미와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시스템통합 기업과 공공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딥엑스는 CES 혁신상 5관왕, 세계경제포럼 마인즈상 수상 등으로 글로벌 피지컬AI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AI 반도체 원천기술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피지컬AI 세계 선도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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