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뮌헨, 하노이서 세계 최대 실험장비 전시회 개최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메쎄뮌헨은 세계 최대 실험·분석장비 전시회 'analytica Hanoi 2026(아날리티카 하노이)'이 오는 4월 22~24일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머크·안톤파·리코·포스 등 150개 이상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씨에이치씨랩과 대한과학이 참가한다.
북베트남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 투자가 몰리고 있다. 생산기지에 머물던 북베트남이 연구·시험·인증 기능까지 갖춘 산업 클러스터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하노이·박닌·하이퐁·흥옌을 잇는 북부 산업벨트에 연구 및 품질 관리 시설 구축이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인근 흥옌성에는 약 300헥타르 규모의 제약·생명공학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이로 인해 분석·시험 장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메쎄뮌헨에 따르면, 베트남 생명과학 및 분석기기 시장은 2025년 138억달러에서 2033년 229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8%대로, 제조업 고도화와 수출 품질 규제 강화, 제약·식품·반도체 산업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그동안 베트남 분석기기 수요는 남부 호치민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최근에는 북부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전자·반도체 생산라인이 밀집한 북부 지역 특성상 공정 품질 관리와 소재 분석 장비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다.
전시회는 학술 행사와 실무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베트남 분석과학회와 VNU 과학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는 녹색·환경 화학, 식품 안전, 반도체 공정, 바이오제약 등을 다룬다. ISO/IEC 17025, GLP 등 국제 규제 대응 전략과 연구실 시장 전망도 논의될 예정이다.
전시장 내 '라이브 랩'에서는 실제 실험실 환경을 구현해 장비 작동 과정을 시연한다. 참관객이 장비 성능을 직접 비교·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구기관 및 제조기업의 도입 판단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윌튼 메쎄뮌헨 아시아 CEO는 "북베트남은 실험실 혁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하노이에서의 첫 개최를 통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 현지 연구·산업 커뮤니티 간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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