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업계, 국방부·의회에 앤트로픽 ‘공급망 리스크’ 지정 철회 촉구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앤트로픽이 미국 정부와 갈등으로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되자 기술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수백여명 테크 업계 종사자들이 국방부에 앤트로픽에 대한 '공급망 리스크' 지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오픈AI, 슬랙, IBM, 세일즈포스벤처스 등 주요 기술·벤처캐피털 기업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AI 기술이 미국 내 대규모 감시나 인간 개입 없는 무기 시스템에 사용되는 것을 반대하며 국방부와 협상을 거부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 AI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지시를 내렸고,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하며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가 공식화되면 국방부와 거래하는 모든 기업이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중단해야 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AI 기업에 대한 과도한 정부 개입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오픈AI 연구원 보아즈 바라크는 "AI가 정부 대규모 감시에 사용되는 것은 위험한 선례"라며 "AI 산업이 정부 남용을 막기 위해 자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픈AI는 트럼프 대통령이 앤트로픽을 비판한 직후 국방부와 AI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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