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CN 공개... AI 에이전트 겨냥 모바일 네트워크 전환
||2026.03.03
||2026.03.0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에이전틱 통신 네트워크(ACN: Agentic Communication Network)를 공개했다.
테크진에 따르면 화웨이는 ACN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를 AI 에이전트 통신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화웨이는 ACN 핵심 기능으로 디지털 신원 관리(digital identity management), 다이내믹 그룹 통신( dynamic group communication), 협업 태스크 세션 관리(collaboration task session management) 세 가지를 꼽았다.
수억 개 AI 에이전트가 네트워크에 접속해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에 대비한 구조다. 기존 네트워크는 단말기에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수직 연결 중심이었다. 이런 가운데 AI 에이전트끼리 직접 통신하는 수평 연결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화웨이는 ACN을 물리·디지털 환경을 아우르는 지능형 인프라로 내세웠다.
신원 관리 측면에서 ACN은 기존 심(SIM) 기반 방식을 확장해 에이전트가 네트워크에 서비스 역량과 기능 속성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요청이 발생하면 ACN이 적합한 에이전트를 찾아 통신 권한을 부여한다.
그룹 통신에서는 협업 태스크마다 임시 네트워크를 동적으로 생성한다. 에이전트 간 데이터 교환은 네트워크 안에서 직접 처리되며, 태스크 그룹별로 독립된 격리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외부 유출을 차단한다.
ACN은 에이전트 의도를 기반으로 상대 에이전트를 지능적으로 매칭하고 에이전트 간 태스크 세션도 구성한다. 앱 계층부터 네트워크 계층까지, 다양한 생태계와 단말 유형, 네트워크 도메인을 넘나드는 협업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MWC 2026에서 에이전트 코어 솔루션도 함께 발표했다. 트래픽 급증 등 네트워크 요구 사항 변화에 대응하는 에이전트 네트워크 상용화에 초점을 맞췄다. 통신 분야 에이전트 통신 프로토콜 표준화를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A2A-T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도메인 간 워크플로 통합 기간을 몇 개월에서 며칠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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