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외교부 “중동 10여개국에 우리 국민 1만7000명 체류…현재까지 피해 없어”
||2026.03.02
||2026.03.02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분쟁 지역 내 우리 국민 1만 7000여명이 체류 중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관계부처 회의 합동브리핑을 통해 “현재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중동 지역 10여개국에 우리 국민 약 1만7000여명이 체류 중”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만7000여명은 장기 체류자 중심으로 파악한 수치”라며 “단기 관광객이나 환승객까지 고려하면 실제 체류 인원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을 넘어 중동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현지 교민과 단기 체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불안정성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비해 전방위적인 귀국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분쟁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습하며 시작됐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등 미군 기지가 소재한 주변국들과 키프로스 내 영국 공군기지까지 타격하며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7개국에 한시적인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해당 지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신속히 귀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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