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램 공급 부족에 PC 출하 10% 넘게 감소…저가 제품 ‘사실상 종말’
||2026.03.02
||2026.03.0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T 시장 분석 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디램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으로 2026년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보다 큰 하락폭이다. 보급형 PC 시장은 더욱 큰 타격이 예상된다.
가트너 수석 연구원 란짓 아트왈은 "500달러 이하 보급형 PC 시장은 2028년까지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제조사들은 그동안 부품 원가 상승분을 감당하면서 소비자 가격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들에 넘겨야 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500~1000달러대 제품군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가트너는 소비자들이 PC 구매를 미루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올해 말까지 PC 평균 사용 기간이 20%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디램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인상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제조사들이 수익성 유지를 위해 판매 물량 감소를 받아들이는 방향을 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입장에서 현실적 대안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구매를 늦추는 것이다. 관련 업계는 공급 정상화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