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싱가포르 동포 자주성, 3·1운동 정신과 맞닿아”
||2026.03.02
||2026.03.02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현지 동포들을 만나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자주성은 3·1운동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한·싱가포르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 세계 동포사회의 건의 사항을 전수 조사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과 싱가포르는 통상·투자를 넘어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산 분야로 협력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며 “동포사회가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을 잇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107주년 3·1절을 맞아 열린 행사라는 점을 언급하며 “싱가포르 동포사회는 모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함께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정대호 선생을 거론하며 “한인회가 1963년 설립돼 1975년 양국 수교보다 앞섰다는 점은 3·1운동의 자주 정신과 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동포 지원 확대 의지도 밝혔다. 그는 “최근 외교부에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재까지 약 1400건의 건의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동포 지원 예산이 연간 약 600억원 규모라며 “해외원조 예산과 비교해도 큰 금액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해외원조 예산은 기존 4조원에서 6조원 수준으로 늘어난 것을 일부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모든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동포들이 어디에 있든 차별 없이 존중받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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