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싱가포르 순방 나선 李 대통령 “이란 비상대응 체제 유지… 수시 보고”
||2026.03.01
||2026.03.01
1일 싱가포르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하는 상황과 관련 “순방 기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순방을 떠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라”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청와대 역시 이날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중동의 안정 및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8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회의를 소집하는 등 이번 사태의 영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통령도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서울공항으로 이동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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