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시니어도 쉽게 따라하는 챗GPT 사용법 [새책]
||2026.03.01
||2026.03.01
왕초보 시니어도 쉽게 따라하는 챗GPT 사용법
곽민철·정희철 지음 | 생능북스 | 144쪽 | 1만6800원
“용기 내어 챗GPT를 설치했는데 어디에 질문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녀나 손주가 알려줘도 막상 혼자 화면을 마주하면 손이 멈춰버리는 순간, AI는 편리한 기술이 아니라 막연히 두려운 존재가 된다. 괜히 잘못 눌러 돈이 빠져나가지는 않을지, 개인정보가 새지는 않을지 걱정부터 앞서는 시니어들에게 ‘왕초보 시니어도 쉽게 따라하는 챗GPT 사용법’은 가장 낮은 문턱에서 시작하는 안내서다.
이 책은 최신 기술을 앞세우기보다 “그래서 이걸 어디에 쓰면 되나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데 집중한다. “AI 겁먹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로 문을 여는 1장에서는 두려움을 덜어내는 가장 쉬운 첫걸음을 제시하고, 2장에서는 “내 휴대폰에서도 됩니다”라는 말 그대로 스마트폰 화면 기준으로 설치부터 가입, 질문 입력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기술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용 흐름에 맞춘 구성이라 책장을 넘기며 그대로 따라 하면 자연스럽게 첫 대화를 완성하게 된다.
3장에서는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다독이듯, 말벗이 되어주는 대화 활용법과 취미·고민 상담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4장과 5장에서는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바꾸고 흑백 사진을 복원하는 이미지 기능부터 간단한 영상과 노래 제작까지 확장된 AI 활용법을 설명서처럼 단계별로 안내한다. 어렵게 느껴졌던 최신 기능을 생활 예제로 풀어내, ‘나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게 한다.
6장에서는 통신비 비교, 보험 정리, 할인 정보 찾기 등 생활비를 아끼는 실전 예시를 담아 ‘내 지갑을 지켜 주는 비서’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고, 7장에서는 행정복지센터 업무 준비와 민원 서류 확인 등 행정 업무를 혼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8장에서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자기계발과 건강 관리 활용법까지 AI를 일상 전반의 도구로 확장한다.
이 책은 무료와 유료의 차이를 명확히 짚고, 개인정보를 절대 입력하면 안 되는 사례, AI가 틀릴 수 있다는 점과 팩트 체크 습관, 사기와 가짜 뉴스 구별법까지 부록에서 정리해 안전한 사용법도 놓치지 않았다.
저자들은 머리말에서 복잡한 원리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고 밝히며, 질문하고 답을 얻는 경험을 통해 디지털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한다. 인공지능을 ‘배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할 수 있는 존재’로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것이다.
국배변형판(210×270mm)으로 판형을 키우고 가독성을 높여 시니어 독자를 배려한 점도 특징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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