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미국, 자국민 겨냥 테러 주의보… ‘북중미 월드컵’ FIFA도 긴장
||2026.03.01
||2026.03.01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가운데 미국이 전세계에 있는 자국민을 겨냥한 보복테러에 우려를 표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2월 28일(현지 시각) 전 세계 미국인에게 발령한 주의보 안내문을 통해 “이란에서 미군의 전투 작전 개시 후 전 세계 미국인, 특히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인은 가장 가까운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발표하는 최신 안전보장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는 “주기적인 영공 폐쇄로 인해 여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전 세계 미국인에게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무부는 미국인들에게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인 왓츠앱 내 보안 업데이트 채널을 구독해 달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당일에도 전 세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의보 안내문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경종은 미국인과 미국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한 보복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유럽 등지에 있는 테러세력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FIFA 미국에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이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SPN은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월드컵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따내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함께 조별리그 G조에 편성돼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 뉴질랜드와 2경기를 치르고,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상대로 “이란 관련 뉴스를 접했다”며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었지만, 세부 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전 세계 모든 이슈를 주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열렸던 조 추첨 행사에는 모든 출전국이 참가했고, 우리는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을 치르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공동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과 계속 소통할 것이다. 모든 참가국은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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