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작년 주차 매출 2천억… 전기차 충전 2만기 운영
||2026.02.27
||2026.02.27
휴맥스가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를 통해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차·충전 등 물리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차 운영 자회사 하이파킹은 전국 1400여개 거점에서 29만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매출은 2000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회사는 수도권 핵심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운영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효율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개발한 ‘모빌리티 허브 플랫폼(MHP)’과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운영 시스템(Ai-PAS)’을 적용해 요금 체계와 가동률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주차장을 향후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영을 위한 핵심 거점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성장세다. 전기차 충전 자회사 휴맥스이브이는 현재 2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공공부문과 오피스, 물류·리테일 시설 등으로 설치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시장 점유율 25.9%를 기록했다.
차량을 직접 확보·운영하는 카셰어링 플랫폼 ‘투루카’도 병행 운영 중이다. 플릿 자회사 카일이삼제스퍼와 전국 렌터카 사업자와 협력하는 개방형 구조를 통해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 등과의 협업을 포함해 수요·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택시·대리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코나투스는 가맹택시 브랜드 ‘투루택시’를 통해 약 5000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대리운전 서비스 ‘투루대리’도 운영 중이며, 최근 대리 콜 중개 소프트웨어 업체 ‘콜마너(CMNP)’를 인수해 B2B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다.
휴맥스는 전국 1400여개 주차 거점과 2만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 플릿 운영 체계, 가맹 네트워크 등을 향후 로보택시 전환 시 활용 가능한 운영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정창수 휴맥스 대표는 “주차와 충전, 플릿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 지능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