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태양광 단지, 중앙밸리에 들어선다…"캘리포니아 전력 1/6 공급"
||2026.02.27
||2026.02.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 중앙밸리에 들어선다.
2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방치된 토지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완공되면 부지는 샌프란시스코 면적의 약 4배에 이를 전망이다.
'밸리 클린 인프라스트럭처' 계획은 태양광 발전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및 송전 설비까지 포함해 중앙밸리를 재생에너지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토지 소유자들은 농업 외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물 사용을 줄여 지반 침하를 완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농업 기반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전력 생산에 맞춰 송전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만큼, 발전 단지 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공사 소음, 교통량 증가,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농가도 간접적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지역 전력회사 수익이 늘어나면 요금 인하 여지가 생기고, 프레즈노 카운티의 세수 증가로 지역 재정 여건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농업 경제를 유지할 수 있는 완충 장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 농부는 "농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작물 수익 외 추가 수입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에 따르면 약 30마일(약 50km)에 걸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루 2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12개 석탄 화력발전소에 맞먹는 규모다.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도 함께 구축된다. 사업을 추진하는 골든 스테이트 클린 에너지는 "완공 시 캘리포니아 전체 전력 수요의 약 6분의 1을 공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공사가 본격화되면 10년간 약 3000명이 투입되고, 완공 후에는 500개의 상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다만 중앙밸리의 근본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향후 관개 기술이 발전하면 일부 부지를 다시 농업용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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