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우주 데이터센터로 간다…젠슨 황 "경제성 낮지만 시간 문제"
||2026.02.27
||2026.02.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우주 데이터센터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젠슨 황은 엔비디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로선 경제성이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샘 알트먼(Sam Altman) 오픈AI CEO의 견해와 대비된다. 알트먼은 최근 "현시점의 우주 데이터센터는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황 CEO는 막대한 우주 공간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을 구동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우주는 지구와 환경이 근본적으로 다르며, 에너지 공급이 풍부하다"라며 "태양광 설비는 크지만 우주에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확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센터는 정치·산업적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허가받지 않은 이동식 발전기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원전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내년부터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머스크 역시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xAI는 스페이스X와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머스크는 "우주는 AI를 배치하기에 가장 저렴한 장소가 될 수 있다"라며 "30~36개월 내 실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반면 알트먼은 "현재는 비용이 과도하게 높고, 우주에서 반도체를 수리하기도 어렵다"라며 "2020년대에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AI 인프라 경쟁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발전과 비용 구조 변화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