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관 유입 둔화에도 채택 확산…주목할 지표는?
||2026.02.27
||2026.02.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가격이 6만~7만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는 동안, 시장 내 여러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고래 투자자, 채굴자, 기업 비축 등 다양한 요소에서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90일 평균 순 유입은 -21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2025년 12월 이후 두 번째로 음수로 전환된 사례로, 당시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ETF 유출이 지속되면 매수 압력이 약해져 가격 상승이 어려워질 수 있다. 반대로 유입세가 회복되면 기관 참여가 증가하며 강한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도 주목할 만하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1000~1만 BTC를 보유한 고래들이 20만BTC를 추가 매수했다. 1년 변화율이 365일 이동평균을 초과할 경우, 장기적으로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채굴자들의 해시레이트도 중요 지표다. 현재 비트코인 30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0.99 제타해시(ZH/s)로, 2025년 11월 최고치인 1.10 ZH/s에서 하락했다. 가격이 횡보하는 동안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면 채굴자들의 장기적 투자 의지를 나타낸다. 해시레이트 증가가 수익성 개선과 맞물린다면,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트레저리닷넷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업 비축량은 4만3200BTC 증가했으며, 이 중 4만150BTC는 스트래티지(Strategy)에서 매수했다. 다만, 기업들의 월간 매수량은 2024년 11월 14만8000BTC, 2025년 7월 8만7000BTC에서 크게 감소한 상태다. 이는 기업들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신규 매수세가 둔화됐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장기 보유자와 채굴자들의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ETF 유입이 회복되고 기업 비축이 증가한다면, 강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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