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엔비디아 찾아라…3월 반드시 담아야 할 ‘AI 유망주’ 3종
||2026.02.27
||2026.02.2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지만, 독점이 항상 최고의 투자 대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관 자금 흐름이 신중해지고, 대만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리스크가 부각되며, 60% 이상의 고성장을 요구하는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더해지자 시장은 '엔비디아 이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026년 3월을 앞두고 기술적·기본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 AI 관련 종목들이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TSMC', '알파벳', '브로드컴'이 꼽힌다. 고위험 종목으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도 거론된다.
엔비디아는 기술 섹터 ETF(XLK) 내 최대 비중 종목으로, AI 인프라 투자의 핵심 축이다. 다만 최근 주가는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3분기 57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술적으로는 하강 채널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관 자금 유입을 보여주는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도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는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대형 자금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이 존재한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전량 TSMC에 의존하고 있으며, 반도체 수입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비용 상승 압박을 피하기 어렵다.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 비율) 약 3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6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야 정당화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TSMC
TSMC는 AI 칩 경쟁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첨단 칩 대부분이 TSMC의 3나노·5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최첨단 공정 점유율이 90% 이상에 달하는 사실상 독점 구조다.
최근 고급 칩 가격 인상에도 고객 이탈이 제한적인 점은 협상력을 보여준다. EV/EBITDA는 약 18배로 엔비디아 대비 낮은 수준이며, 기관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AI 경쟁에서 특정 기업이 승리하더라도, 생산을 담당하는 TSMC는 구조적으로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알파벳
알파벳은 AI 모델을 활용하는 동시에, 자체 텐서 처리 장치(TPU)를 통해 인프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최근 분기 48% 성장했으며, 영업 마진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엔비디아 GPU 대비 저렴한 TPU 전략은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기업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로 관세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이다. 기술적으로는 약세 패턴이 형성됐으나, 자금 흐름 지표는 기관의 저가 매집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브로드컴
브로드컴은 AI 훈련이 아닌 ‘추론'(Inference)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꼽힌다. 대규모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단계에서는 주문형 반도체(ASIC)가 GPU보다 에너지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회사는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을 위한 ASIC을 설계하며 AI 전환 흐름에 올라탔다. 기술적 차트에서는 역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며 반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고위험 종목, 팔란티어
팔란티어는 AI를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시키고 있는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미국 상업 부문 성장세도 가파르다. 다만 주가수익비율(PER) 200배 이상의 고평가 부담은 리스크 요인이다.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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