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조원 조달해 유리기판 미래사업 가속
||2026.02.26
||2026.02.26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C가 글라스기판(유리기판) 등 미래 소재사업 가속화를 위해 약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SKC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 1173만주를 발행하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7일, 구주주 청약은 5월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발행가액은 5월 중순 확정될 예정이다. 지분율 40.64%를 가진 최대주주 SK㈜도 같은 날 SKC 반도체 소재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기반해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청약하는 공시를 냈다.
조달 자금 중 약 5900억원은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의 제품 개발에 투입된다. 앱솔릭스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대상 제품 개발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SK하이닉스 출신 강지호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 엔지니어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앱솔릭스는 AI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인 임베딩(내장형) 방식과 상용화 속도가 빠른 논임베딩(비내장형) 방식을 동시에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적시 시장 진입을 달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파트너사와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우위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약 41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투입된다. 만기 도래 예정인 차입금을 우선 상환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부채비율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C의 부채비율은 2025년 말 기준 약 230%에서 140%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반도체 소재 등 미래사업의 확실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회사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을 통해 앱솔릭스의 성장을 가속화하여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