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2차 특검, 3대 특검 예방…“격려듣고 경험 전달받아"
||2026.02.26
||2026.02.26
‘3대 특검’(내란특검·김건희특검·순직해병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가 3대 특검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잇달아 예방하며 대외 활동에 나섰다. 전날 현판식을 열고 정식 출범을 알린 뒤 첫 공개 외부 일정이다.
권 특검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서울고검 청사를 찾아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를 예방했다. 그는 약 30분간 면담을 마친 뒤 “특검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경험을 전달받았다”며 “잘 활용해서 2차 종합특검에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잘 운영돼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는 격려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 특검은 앞서 면담에 앞서 인력 파견 요청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예방차 왔기 때문에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와 순직해병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한 이명현 특별검사도 차례로 예방했다. 3대 특검 종료 뒤 남은 의혹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만날 예정이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달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종합특검법에 따라 3대 특검의 미진한 수사 부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선거·권력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한다. ‘노상원 수첩’ 등에 적힌 국회 해산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의혹, 무장헬기 위협 비행 등을 통한 대북 도발 유도 의혹(외환 의혹),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 개입 의혹 등 총 17개 의혹이 주요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2차 종합특검은 파견검사 15명,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공무원 130명 등을 포함해 최대 251명까지 인력을 구성할 수 있다. 파견과 채용 절차를 거쳐 필요한 인력을 순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수사 기간은 기본 90일이며, 30일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하면 최장 170일간 수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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