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원격제어 도입…모바일·브라우저 지원
||2026.02.26
||2026.02.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Anthropic)이 인공지능(AI) 개발 환경 클로드 코드(Claude Code)에 원격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개발자는 모바일, 태블릿, 브라우저를 통해 외부 기기에서 명령을 내려 PC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26일(현지시간) 대만매체 아이티홈에 따르면, 원격제어 기능이 활성화돼도 클로드 코드는 사용자의 PC에서 계속 실행된다. 파일 시스템과 MCP 서버, 프로젝트 설정 등 로컬 환경은 그대로 유지되며, 외부 기기는 지시만 전달한다. 작업이 클라우드로 이전되는 방식은 아니다.
해당 기능은 현재 연구 미리 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프로 및 맥스 요금제에서만 지원되며, 팀·엔터프라이즈 플랜과 API 키 기반 원격 활성화는 지원하지 않는다.
웹 버전과의 차이도 분명하다. 웹 기반 클로드 코드는 작업을 클라우드로 전송해 처리하는 구조에 가깝다. 반면 원격제어는 본체가 로컬에서 실행된 상태를 유지한 채 외부 기기가 명령만 전달한다. 개발자는 PC에서 시작한 세션을 모바일이나 다른 PC 브라우저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으며, 장치가 절전 모드에 들어가거나 일시적으로 네트워크가 끊겨도 자동으로 재연결된다.
접속 방식은 두 가지다. 첫째, 프로젝트 디렉토리에서 명령어를 실행해 터미널을 유지한 채 접속용 URL과 QR 코드를 생성하는 방법이다. 둘째, 이미 대화형 세션이 진행 중일 때 /remote-control 또는 /rc 명령어로 원격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원격제어 사전 설정은 명시적으로 활성화해야 적용되며, 모든 세션에서 자동으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설정 변경이 필요하다.
보안 구조도 로컬 중심이다. 원격제어는 본체에서 아웃바운드 HTTPS 요청만 발생하며, 인바운드 연결은 허용되지 않는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본체 세션이 앤트로픽 API에 등록되고, 폴링 방식으로 작업을 대기한다. 사용자가 모바일이나 웹에서 접속하면 서버가 원격 클라이언트와 본체 세션 간 메시지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중계한다.
다만 제약도 있다. 한 번에 하나의 세션만 활성화할 수 있으며, 터미널을 닫거나 클로드 프로세스를 종료하면 세션은 즉시 종료된다. PC 전원이 켜져 있더라도 네트워크 연결이 10분 이상 끊기면 세션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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