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사남’ 1000만 고지 등극 여부, 이번 주말 가려진다
||2026.02.26
||2026.02.26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1000만 고지 등극 여부가 이번 주말 가려질 전망이다.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전날 하루동안 30만9574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15일째 독주하며,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652만8519명으로 끌어올렸다. 앞서 600만 관객까지 이르는데 걸렸던 기간은 20일로,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1000만 관객이 관람했던 2012년작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같고, 2006년작 '왕의 남자'보다 9일 빠른 관객몰이 속도"라며 '왕사남'의 1000만 관객 동원에 군불을 지폈다.
투자·배급사의 이 같은 설명에도 최근까지 영화계 관계자들 대부분은 '왕사남'의 최종 관객수가 최대 900만명 안팎에서 멈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같은 사극이라는 이유로 극장 환경과 관객 성향이 지금과 많이 달랐던 오래 전 작품들을 비교 대상으로 끌어온 게 다소 무리였다는 지적이 이들 사이에서 주를 이뤘다. 또 1000만 흥행작으로 올라서려면 무엇보다 신드롬급 사회 현상을 동반한 'N차 관람'이 필수인데, '왕사남'이 그 수준의 흥행 열기까지는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는 '왕사남'의 1000만 관객 동원을 점치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자인 최아람 영화사람 대표는 "긍정적 이슈로 저녁 프라임 타임 때 방송 뉴스나 신문 사회면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영화는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단종의 유배지인 강원 영월이 '왕사남' 개봉 이후 관람객들로 넘쳐나고, 세조가 묻힌 광릉의 방문자 리뷰 코너에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방송 등 여러 매체의 뉴스로 다뤄지는 걸 보면서 '1000만 가겠는데'란 생각이 들더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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