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기밀 누설’ 유병호 감사위원, 경찰 출석… “정당한 일이었다”
||2026.02.26
||2026.02.26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과정에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2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 유 위원 등을 비롯해 전·현직 간부 7명을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발했다
유 위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감사에 관해 발표한 건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라며 “(발표 내용 중) 국민이 알아선 안 될 비밀이 단 한 글자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TF의 여러 위법·부당 행위를 (경찰에) 성실하게 말하겠다”고 했다.
유 위원은 ‘보도자료 배포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유 위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2023년 진행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과정에서 국방부 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보도자료에 특정 기밀 내용을 공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TF는 북한 감시초소(GP) 불능화 부실 검증 관련 공익 감사 청구 감사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과정에서도 군사 기밀 누설 정황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또 유 위원을 자신과 견해가 다른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하는 등 위법·부당한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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